나의 이야기

감사한 삶

Peter-C 2021. 4. 24. 08:00

감사한 삶

 

내 삶을 돌이켜보면

기적인가,

운명인가,

우연인가?

 

내 의지요,

내가 택한 길이었다.

 

솔직히 내 의지라기보다

운명이요, 기적에 가깝다.

하느님의 보살핌에 감사한 삶이다.

 

능력과 노력의 부족을

운명이라며 숨긴다.

 

선택의 기로에 서있을 때마다

깊은 고민보다는 운명에 맡겼다.

핑계요, 비겁함이다.

 

대충,

되는 대로,

닥치는 대로,

막살아온 삶은 아니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나름대로 노력은 했으나,

성과는 별로다.

능력이 거기까지다.

 

내 힘과 노력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한계를 인정해야했었다.

 

그래도

결과는 늘 감사한 일이 되었다.

운이 좋았다.

 

결과가

잘되고 좋으면

나의 노력이요, 능력이고

좋지 않으면 운명이라 여겼다.

 

이 만큼 살아 온 것도

감사한 일이며 기적이다.

 

가족, 친구, 동료 등

만나는 사람마다 좋은 인연이 되어

크나큰 행운이요, 복이었다.

 

내게 악연이 없다고 말할 수 없지만

본의가 아니거나, 짧은 생각이었거나,

실수나 결례가 원인일 것이다.

 

우연이든 아니든 우호적 인간관계로

지금도 행복한 유대관계가 많다.

큰 힘이요, 고맙고 기적 같은 일이다.

 

어디 그뿐이랴,

나의 세상살이는

신비로운 일들의 연속이다.

매일 일상이 기적이다.

 

논리적으로 답을 찾을 수 없는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누구는 다쳐서, 아파서, 슬퍼서

고통과 고난을 겪고 있다.

우연일까, 운명일까,

나에겐 아직은 없다.

 

기적 같은 일이며,

감사한 일이다.

 

밝고 맑은 햇살이 눈부시다.

새로운 날의 시작이다.

소중한 또 하루의 출발이다.

 

오늘은 또 어떤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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