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완벽한 것은 없다?

Peter-C 2017. 5. 25. 06:53

완벽한 것은 없다?

완벽한 행복이 있는가.
행복할 때는 행복을 모른다.

불행했을 때는
불행하다는 것을 잘 안다.

불행할 때에 가서야
전에 행복했었던 것을 알아챈다.

완전한 행복을 욕심 부렸기에
행복감을 놓치고만 것이다.

행복도 불행도 마음먹기에 달렸단다.
그때그때 소소한 행복을 느껴야한다.

그럼에도 완벽한 행복을 갈구한다.
그래서 인간이다.

완전한 인격이 존재하는가.
평생을 훌륭한 품격 도야(陶冶)에 힘쓴다.
성인(聖人)들의 훌륭한 점을 닮으려한다.

나라의 권력자나 지도자들 중에
무결점의 완벽한 사람이 있었는가.

내가 존경하고 닮고 싶은 사람은 단점이 없겠는가.
그럼에도 완벽한 인간이기를 꿈꾸며 추구한다.
그게 인생이다.

완벽한 제도, 완전한 법규는
이 세상에 없는 것 같다.

헌법, 민주주의, 국가권력구조, 제도와 법규
완벽함을 추구하나
모두를 만족시키지는 못한다.

불만과 불평 세력이 늘 존재한다.
세상은 그래서 늘 시끄럽다.

제도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운영하는 사람이 잘못됐다고 한다.

역사가 말해준다.
정치는 예나 지금이나 말썽꾸러기다.
그렇다고 완벽함을 놓을 수가 없다.

끊임없이 완전함을 추구해야한다.
그게 발전의 원동력이다.

이성간의 사랑, 친구간의 사랑은
서로 다름과 다툼 속에서
한 방향으로의 완전함을 추구한다.

그게 싫거나 실패를 하면 헤어진다.
아니면, 끝까지 갈구(渴求)하고 노력한다.

끊을 수가 없는 인간관계가 인생이다.
완벽함을 갈망(渴望)하며 한 평생을 살아간다.
지루하고 험난할지라도 정(情)으로 쌓아간다.
그게 삶이다.

내리 사랑은 완전한 사랑이다.
피붙이 사랑 말이다.
순수한 사랑이며 본능이다.

말없는 아버지의 사랑
아무 조건 없는 어머니의 사랑
늘 걱정인 할아버지의 사랑
자상한 할머니의 사랑

내 윗분들의 사랑을 생각할 때마다
그립고 알싸함에 눈물이 난다.
뒤늦게 알아 더욱 그렇다.

완전함이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안다.
완벽함보다는 부족함을 아는 겸양(謙讓)이
삶의 지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