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6.25 단상(斷想)

Peter-C 2017. 6. 26. 06:58

6.25 단상(斷想)

잊어지는 전쟁이 아니다.
아직도 한창 전쟁 중이다.

그땐 대포와 전차 그리고 폭격기였지만
지금은 핵과 미사일이다.
순식간에 대량살상(大量殺傷)과 폐허(廢墟)다.

붉은 깃발의 공산당이었지만
이제는 친북좌파, 주사파
운동권, 전교조, 노조
온통 붉은 색들과의 사투(死鬪)다.
소리 없는 전쟁 중이다.

태극기와 촛불이요,
애국가와 무슨 행진곡이다.

서울 한 복판에서의 혈투(血鬪)다.
광화문과 시청 앞이 바로 전쟁터다.

가슴이 저리고 아프다.
마음이 시리다.

굶주림과 공포의
우화(寓話) 같은 세상, 북한
그것을 동경(憧憬)하는
친북좌파 정권의 탄생으로
이상한 세상, 남한

탈북과 귀순은 이어지는데
주체사상은 기고만장(氣高萬丈)이다.
보이지 않는 전쟁이다.

고약하고 치열하다.
북쪽은 더더욱 그러한데
남쪽은 햇볕정책이라고
코웃음 치다 큰 코를 다쳤다.

자만과 교만하다가
그만 나가자빠졌다.

서해교전,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천안함 격침.

북괴는 아직도 전쟁임을
우리에게 얄밉게 알리고 있다.

꼴좋다고 비웃고 있을게 아니다.
비탄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한숨만 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정치, 경제, 과학, 기술,
사회, 문화, 예술
어느 한 분야에도
비교도 경쟁도 안 되는 남과 북.

그런데도
정신을 못 차리고
절절매는 남한.

한심스러워
탄식이 절로 터지는 허탈감,

이러한데도
청와대를 점령한 주사파들,
이 상식이 통하지 않는 멘붕.
(Mental Collapsing 멘탈 붕괴)

앞날이 어떠할지 모르는 불안감.
평화통일의 희망보다는 Terror의 절망감.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주변 4개국의 복잡한 이해관계와
능력이 의심스러운 위정자들.

끝도 한도 없는 이 걱정들은
걱정일 뿐이라면
오죽이나 좋을까.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