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사랑하는 승이에게(32 일기쓰기)

Peter-C 2017. 7. 2. 07:23

사랑하는 승이에게(32 일기쓰기)

글을 아직 배우지도 않은 승이에게
이렇게 편지를 하는 이유는
일기쓰기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일기쓰기, 편지쓰기 등 글쓰기는
짧아도 길어도 좋다.

글쓰기를 하면
생각이 정리가 되고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하게 되고,

생각이 넓고 깊어지며,
세상을 보는 눈이 새로워진다.

무엇보다 자신을 되짚어보는 계기가 된다.

글을 읽고 쓰는 일은
자기를 정리하는 일이다.

자기 일을, 자기를
잘 정리하는 것은
새로운 것을 찾아가는 길이기도하다.

생각만 하는 것과
글로 표현하는 것은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다.

글을 쓰는 일은
평생의 삶을
풍요롭고 가치가 있게 만들 것이다.

글쓰기의 출발과 기초는
일기쓰기다.

하루의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대로 실천을 하려는 노력,
그것을 성찰하고 반성하고 다짐을 하는 것이
일기쓰기다.

일기쓰기는
분명 좋은 습관이요,
분명 너를 더 좋은 사람, 더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

일기쓰기는
하루를 정리하는 것도 좋지만
생각하고 있는 것을 정리하다보면
사물을 보는 눈이 밝아지고
새로운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생각의 영역이 폭넓어지는 것이다.

일기쓰기는
새 아침의 설렘과 기대를
너에게 선물을 할 것이다.

일기를 꼭 써라.

일기를 쓸 거리가 정 없다면,
주위를 둘러보고
일어난 일 한 가지만이라도
한 문장만 이라도
간단하게 써라.

일기쓰기는 단순한 선생님의 숙제가 아니다.
일기쓰기를 게을리 하지 말거라.

하루를,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치밀하고 밀도 있게 보내는 삶은
일기를 쓰는 버릇에서 출발한다.

사람은 버릇이 매우 중요하다.
일기쓰기는 매우 좋은 버릇이다.

밥 잘 먹고,
몸 튼튼하게 잘 가꾸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는 만큼이나
일기쓰기도 중요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