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사랑하는 승이에게(34 무엇보다 건강)

Peter-C 2017. 8. 2. 07:24



사랑하는 승이에게(34 무엇보다 건강)

나이 칠십 할아버지가
세 살배기 손녀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하고 싶은 많은 말 중에
가장 소중하고
가장 간절하고
가장 소망하는 것은
“건강”이다.

발톱에서 머리끝까지
어느 한 곳 불편하면
몸 전체가 불편하다.

눈, 코, 입, 귀,
머리, 몸통, 팔, 다리,
어느 한 곳,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

배와 가슴속은 어떤지,
구석구석 여기저기
한 군데도 소홀히 할 수가 없다.

잠자리가 편했는지,
입맛은 어떤지,

먹은 것은 소화가 잘 되는지,
숨소리는 씩씩한지,

마음 편하게 뛰어다니는지,
안 좋은 데는 없는지,
일거수일투족이 궁금하다.

잘 웃고 있는지,
말은 잘 하고 있는지,
기분은 좋은지,
모든 게 조심스럽다.

더우면 더운 대로
추우면 추운 대로
감기도
배탈도
온통 걱정거리뿐이다.

행복도 건강이 바탕이다.
공부도 건강이 우선이다.
부모에게 효도도 건강이 먼저다.
건강이 근본이다.

건강도 거저가 없다.
노력하고
신경을 쓰고
관심을 두어야 한다.

소홀히 하면
영락없이 탈이 난다.

건강해야
삶도 건강하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다.

삶도 올바르게 된다.
올바른 삶이
행복한 삶이다.

건강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