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도서관에서

Peter-C 2017. 8. 5. 06:37

도서관에서

요즘 도서관에 사람들이 제법 많다.
학생들이 방학이다.

도서관은 시원하다.
냉방장치가 최신식이다.
한참 있으면 추위마저 느낄 정도다.

남녀노소가 북적댄다.
피서(避暑)와 독서(讀書),
일거양득(一擧兩得)이다.

친구도 같이 와 함께 공부도 한다.
가족들이 함께 와 보기 좋다.

이 책 저 책을 읽으며
마음대로 상상력을 발휘할 것이다.

책에서 만나는 세상이
얼마나 흥미롭고 재미가 있을까.

집중(集中)과 몰입(沒入)이다.
무아경(無我境)을 맛 본 후에
성취감이 또한 부듯할 것이다.

겉으론 조용하고 차분해 보이지만
머릿속에선 우주만물이
요동을 치고 있을 것이다.

책속에는
기쁨과 슬픔이 있고
행복과 불행이 오고갈 것이다.

미소도 있고
눈물도 있을 것이다.

기억할 것은 기억하고
상상할 것은 상상할 것이다.

여러 나라를 여행할 것이며
이런 저런 책속의 경험을
내 경험으로 삼을 것이다.

나는 교육전문가도 아니다.
요즘의 중고등 학생들의 성향(性向)도
잘 모른다.

하지만,
학교와 도서관을 넘나드는 공부라야
제대로 된 공부라 여긴다.

우리나라 전국 곳곳에
선진국 못지않게
도서관이 건립, 운영되고 있다.

우리 아파트 단지 내에도 작은 도서관이 있고,
근처 공원에도 대형 도서관이 건립 중에 있다.

학교와 학원에서는 선생님이 가르치지만,
선생님은 진짜 중요한 것은 가르칠 수가 없다.

스스로 공부를 하는 능력도
상상력, 창의력, 창조력 등도
스스로 개발하고 스스로 키워야 한다.

도서관에서는
혼자서 스스로 공부를 한다.
마음대로 상상하고
자유롭게 생각한다.

지하철에서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책을 읽고 있는 젊은이를 볼 때처럼

도서관에서
책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학생들을 보면
듬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