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복 Keyword
나의 행복 Keyword
삶은 순간들의 연속이다.
현재,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핵심이다.
잘 산다는 것은
이 순간의 재미와 즐거움을 찾고,
이 순간의 가치를 높이는 행위이고,
이 순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다.
내가 이 순간들을 보내는 일들은
읽거나 쓰거나 찍거나 걷거나 두들기는 것,
독서, 글쓰기, 사진촬영, 산책, 드럼연습이다.
내 행복의 Keyword들이다.
읽기는
가장 쉽고 편하게 할 수가 있고
무엇보다 가치가 있는 일이다.
남의 경험을 내 경험으로 만들고
시공을 초월하여
마음대로 상상하고 생각을 하며
지혜와 지식을 쌓는 일이다.
사진촬영은
순간을 오랫동안 담아내는 방법이다.
비록 알량한 실력이지만 나 나름대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고
일상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작업이다.
글쓰기는
나의 억울함을 해명하고 변명하고
나의 실패의 원인과 핑계를 찾고
내 잘못의 이유를 만든다.
내가 누구인지를 발견하고,
나를 성찰하고 탐색하는 작업이다.
그런저런 나의 순간들을
같잖은 글이지만
글로 남겨두는 일이다.
복잡했던 생각들이 요약정리가 된다.
그 과정이 Healing이다.
걷기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이자
쓸데없는 걱정들을 속아내고
생각들을 정리하는 사색의 시간이다.
공공의 장소이지만
나만의 공간이다.
삶을 반성하고
인생을 통찰하며
나의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이다.
Drum연습은
특별히 재능이 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여유로운 많은 시간을 메우려고 시작했다.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지만
집에서 다닐 수 있는
수원시 세류동 주민센터에 “드럼교실”이 있어
2015년 4월부터 시작하였다.
하다보니까 재미가 발견되고
늘 하니까 즐거움이 느껴진다.
자주하다보면 솜씨가 늘고
좀 더 잘된다는 기쁨에
더 열심히 연습을 하게 된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보다는
잘 못하더라도 꾸준히 한다는
끝까지 해 보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다.
하루하루의
보잘 것 없는 일상일지라도
열심히 성실하게 생활하면
그게 바로 행복한 삶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