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손녀 덕분에 깨달은 사랑

Peter-C 2018. 4. 20. 06:42

손녀 덕분에 깨달은 사랑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것,
아름다움을 보는 즐거움,
사랑을 맛보는 것,

삶에서
늘 추구하고
가장 바라는 것이다.

아름다운 광경을 봤을 때
사랑스러움을 느꼈을 때,
그 순간이 내 인생 중에서
제일 행복했던 때가 아닐까.

누군가가 말했다.

“사랑은 귀여움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좋은 것은 더 놀랍고,
보통인 것은 특별해지고.
별로인 것도 어여쁘다.”

요즘 손녀가 하는 언행,
눈짓, 몸짓마다 감탄스럽다.

절묘한 단어 선택,
시기적절한 말 한마디,
흉내를 내거나 따라서 하는 행동거지가

“예쁘다.”, “사랑스럽다.”, “신기하다.”
“신비롭다.”, “놀랍다.”, “귀엽다.” 라는 말들이
저절로 터져 나온다.

눈과 귀가 즐겁다.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
모든 소리가 음악으로 들린다.
보는 사람에게 기쁨을 준다.
마음도 아름다워진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면
남이 찾지 못한 매력을 느끼게 된다.

사랑이 보이는 것마다
곳곳에 숨어있고,
무궁무진(無窮無盡)하다.

여유로워지고 너그러워지며
행복감이 몰려온다.

내리사랑이라 했다.
숨길수가 없다.

모든 아름다움에는 사랑이 있고,
모든 사랑에는 아버지, 어머니의 마음이 있단다.

사랑하는 마음이어야 아름다움이 보이고
아름다움 마음이어야 사랑을 느낀단다.

언제 내게 그런 사랑이 왔나.
언제부터 내게 그런 사랑이 있었나.
소리 없이 왔다.
신호가 없었다.

남들이 하는 내리사랑 그러려니 했었다.
호들갑이라 여겼었다.

사랑을 배우는 곳은 가정이다.
집에서 충분한 사랑을 받은 사람만이
남을 아낌없이 사랑할 수가 있단다.

삶의 의미와
인생의 가치는
진실한 사랑에 있다고 했다.

사랑하는 마음에
세상이 아름답고,
그 아름다움이 곧 행복이다.

생각과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지고 너그러워진다.

사랑이 사랑이라는 말보다
더 그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