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사랑할 줄 아는 사람

Peter-C 2018. 4. 21. 07:12

사랑할 줄 아는 사람

은퇴한 노인이다.
공식적인 직함도 없다.
공개적인 소속도 없다.

세상에서 잊어지고 있지는 않나?

그저 사적인 모임의 일원일 뿐이다.
그나마 내가 싫으면 그만두면 그만이다.
내가 적극적이지 않으면 잊어진다.

남들이 나를 보고 있는 것처럼
나는 신경을 많이 쓴다.
사람들 사이에서
나를 잃지 않기 위해 애를 쓴다.

그러나 타인들은
나에게 시선조차 주지 않는다.
내 시선만 있을 뿐이다.

공식 직함이 있었을 땐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순수함을 되찾고 싶을 때가 있었다.
옛날이야기다.

나의 존재 이유,
내 삶의 의미를 찾아야한다.

세상엔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
“사랑”이다.

사람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유형이 있다.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사람,
잘생긴 사람, 귀여운 사람,
말을 잘하는 사람,
노래를 잘하는 사람,
악기를 잘 다루는 사람 등
다양하다.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유형이 있다.

마음이 넓은 사람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

내가 남들보다 조금 더 사랑할 줄 안다면
나는 환영받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세상이 아무리 험악할지라도
진정 사랑을 거부하는 사람은 없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는
더욱 더 사랑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좁고 작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자신은 사랑받고 싶어 한다.

그런 자신을 이해할 사람을 필요로 한다.
자신의 마음을 넓히기보다
다른 사람의 마음이 넓기를 기대한다.

우리가 사는 이 땅에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적다.

세상에서 자신보다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실의(失意)에 빠진 사람을 능력자로 만들 수 있고
이 세상을 좀 더 아름다운 세상으로 바꾼다.

지금도 늦지 않다.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익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