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한 Stress
괜한 Stress
아침에 일어나 하루 일과를 시작하려는데
부엌 Radio에서 정치News가 들린다.
슬슬 심사가 고약해진다.
스스로 열 받을 필요가 있겠는가 싶지만
아침부터 기분이 괜히 언짢아진다.
의욕이 사라지고
부정적인 감정이 솟아난다.
불만 불평이 생긴다.
밉살스럽기 그지없다.
심사가 뒤틀린다.
무엇보다도 짜증스럽다.
나하고 직접적인 관계도 없는데
내가 왜 기분이 나빠지는지.
특히 요즘에 생긴 나쁜 버릇이다.
아주 쉽게, 자주 그런다.
정신건강상 안 좋다.
신문, Radio, TV등에서
하는 짓들이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맘에 안 든다.
내 심사가 꼬여있다.
은근한 Stress다.
나만 손해다.
그게 더 억울하다.
“Stress”
정의가 궁금해 인터넷을 검색했다.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이나 조건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긴장 상태.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심장병, 위궤양, 고혈압 등의
신체적 질환을 일으키기도 하고
불면증이나 신경증, 우울증 등의
심리적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만병의 근원이란다.
내친김에 “Stress 해소법”을 검색했다.
다양한 극복방법을 안내해준다.
내 것으로 만들어 봤다.
1.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2. 가끔씩 집안을 환기시킨다.
3. 시간계획을 짜서 행동한다.
4. Drum 연습을 한다.
5. 책을 틈틈이 읽는다.
6. 좋은 글, 좋은 생각은 메모를 한다.
7. 하기 싫은 일을 미루지 않는다.
8. 모아 둔 손녀 사진들을 편집한다.
9. 설거지는 제때제때 한다.
10.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한다.
11. 책, 옷 등을 말끔히 정리 정돈한다.
12. 긍정적이고 기분 좋은 상상을 한다.
13. “무슨 사정이 있겠지.”하고 주문을 외워본다.
14. 지금의 기분을 일기를 쓰듯 글로 옮긴다.
아니다 싶으면
주저 말고
즉각 행동으로 옮겨야한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옳고 좋다고 판단되면
즉시 실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