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 설은 얼굴
낯 설은 얼굴
평소에 사랑스럽고 친근한 얼굴이
화를 내는 얼굴을 보일 때는
낯이 설다.
웃는 얼굴,
미소 띤 얼굴,
친절한 모습은
친근하고 익숙하다.
흥분을 해서 화를 내며
상스러운 말을 내뱉을 땐
정말 낯이 설다.
이상하고 당황하게 된다.
아무리 예쁜 얼굴이라 하더라도
찡그린 얼굴은 미운 얼굴이 된다.
아무리 못생긴 얼굴이라 하더라도
미소를 띤 얼굴은 미인이 된다.
화내는 얼굴은 아는 얼굴이라도 낯설고
웃는 얼굴은 모르는 얼굴이라도 낯설지 않다.
찡그린 얼굴은 예쁜 얼굴이라도 보기 싫고
웃는 얼굴은 미운 얼굴이라도 예쁘다.
고운 얼굴은 고운 마음이 만든다.
미운 마음은 고운 얼굴이 될 수가 없다.
탐욕스러운 마음은
탐욕스러운 얼굴이 된다.
독선이 가득한 옹고집은
험상궂은 얼굴이 된다.
음흉스러운 생각은
음흉스러운 얼굴이 된다.
오만으로 가득한 마음은
거북한 얼굴을 만든다.
이런 좋지 않은 얼굴들은
낯이 설고
경계심이 일어난다.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의 설움은
가진 사람들의 외면에서 생기고
못난 사람들의 설움은
잘난 사람들의 외면에서 생긴단다.
혼자 사는 사람들의 설움은
여럿이 사는 사람들의 외면에서 생기고
아픈 사람들의 설움은
건강한 사람들의 외면에서 생긴다.
남보다 잘 났다고 자랑하지 말고
그 모습이 추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욕심을 벗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진다.
따뜻한 마음은
온화한 얼굴을 만든다.
분수를 알고
겸손을 잃지 말아야한다.
평소에
좋은 생각과 친절한 마음을 지니도록
늘 다독여야한다.
그래야만,
낯이 설지 않은 얼굴,
친근하고 친숙한 얼굴,
보기 좋은 얼굴,
편안한 얼굴,
떳떳하고 밝고 맑은 얼굴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