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이야기

2018년 연말의 선물

Peter-C 2018. 12. 17. 07:26

2018년 연말의 선물

요즘 핸드폰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박 항서”,
“BTS”,
“백 종원”,
“Queen” 때문이다.

“Vietnam”을 보다가 싫증이 날 것 같으면
“BTS”의 노래와 춤을 본다.
그것도 보다가 눈이 아프면
“골목식당”을 들여다본다.
그것도 싫증을 느끼면
“Freddie Mercury”의 공연을 본다.

2018년의 12월은
눈과 귀가 굉장히 즐겁다.
즐거움을 넘어 눈병이 날 지경이다.
쉽게 싫증이나 지루함이 오지 않는다.
눈과 손이 핸드폰에서 떨어지질 않는다.
하루 종일 빠져있다.

어제는 Suzuki Cup 결승전에서
Vietnam이 우승을 했다.
“박 항서의 Magic”이 완성되는 날이었다.
A Match(국가 대표 팀 대항)에서
무패 우승 세계기록이란다.
Vietnam을 하나로,
대한민국과 Vietnam을 “베트민국”으로 만들었다.

몇 개월 전에 우연히 You Tube에서
박 항서 Vietnam 국가대표 팀 감독을 보고,
그의 열렬한 응원자가 됐다.
Suzuki Cup(동남아시아 국가대항)도
뒤늦게 알았다.
조별 League부터는 거의 광적으로 응원했다.

박 항서에 관한 내용을 보다가
눈이 아프면 잠시 쉬면서
BTS음악을 듣는다.
그들의 노래와 춤이
나를 자연스럽게 신이 나게 만들었다.
외면할 수가 없다.

“IDOL”, “Fire”, “Mic Drop”, “Fake Love”...등
Music Video, 공연실황녹화, Reaction 등
가리지 않고 본다.
볼수록 매력에 푹 빠져든다.

너무 많은 시간을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골목식당”이 또 궁금하다.

최근엔 홍은동 포방터시장 홍탁집
말썽꾸러기 아들 녀석이 관심을 끈다.
백 종원의 진실함에 홀딱 반했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늘 겸손하고 넉넉하다.

영화 “Bohemian Rhapsody”가 볼만하다는 소문을 듣고
You Tube를 찾게 되었다.

귀에 익숙한 노래지만
누구의 노랜지도 몰랐었다.

“Queen", "Freddie Mercury"도 알게 됐고,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s." 등
그들의 노래를 듣게 되었다.
광고나 응원가에서 많이 듣던 노래들이었다.

금년 1년 내내 혼란, 불안, 안타까움,
불만과 한탄 속에 살아 왔다.

최근에 전 기부사령관의 죽음은 더욱 더
나를 절망으로 몰아넣었다.

이 네 가지 동영상들은
나를 위로하는 어쩌면
하늘이 내게 준 선물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