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쓸데없는 관심

Peter-C 2019. 4. 4. 08:24

쓸데없는 관심

남의 삶에 대한
쓸데없는 관심이 많다.

마땅한 대화소재가 없으면
남의 흉을 본다.

SNS의 범람(氾濫)이 이를 부추긴다.
“좋은 글”, “좋은 생각”등은 밝은 내용이지만,
정치, 사회, 경제 News 등은
칭찬보다는 비판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생산적인 제안보다는
부정적인 비판에 익숙하다.

내 인생이
완벽하지 못하고
건사하기 급급한데,
남의 삶이 옳으니 그르니 간섭한다.

그것도 자기의 가치 기준으로
남을 판단하고 단정한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누구나 빈틈이 있고 허물도 있다.

참아주고 채워주고
이해해 주는 게 필요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적으로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응원은 못할망정,
차라리 관심을 접는 게 낫다.

쓸데없는 관심은 버리고
서로 기대고 사는
품격 있는 사회가 그립다.

남이 하면 불륜이요, 자기가 하면 Romance다.
남이 하면 투기요, 자기가 하면 투자란다.

오직 정치인들 청문회에서만
나오는 말이 아니다.

흔히 듣는 말이 되고 보니
불신풍조가 만연한 사회악이다.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면
그게 어디 올바른 사회인가.

시대는 많이 변했다.
부모님들 세대는 먹고살기 바빠서
남에게 관심을 둘 겨를이 없었다.

요즘은 남들과 교류하면서
다함께 같이 잘 살기를 바라는 시대다.

남들도 잘 살아야
나도 잘 살 수가 있음을 안다.
서로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이유다.
Win-Win의 시대다.

남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다.
행복한 사람과 가까이 하는 이유다.

자기의 일상을 쉽사리 공개를 한다.
유용한 정보는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고
함께 즐긴다.

삶을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
가치 있는 삶이란 어떤 것인가,
정답도 없고
거창할 것도 없다.

단지 꾸준히 질문을 하고
노력을 하려 할 뿐이다.

쓸데없는 남 걱정보다는
내 앞가림부터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