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인복(人福)과( 인덕(人德)

Peter-C 2019. 5. 3. 07:37

인복(人福)과( 인덕(人德)

인덕(人德)이나 인복(人福)은
다 같이 사람들에게서
도움을 많이 받는 것을 말하는데,

내가 별로 잘난 것이 없는 데도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많아 잘되는 것이
바로 人福이 있다는 것이란다.

반면 자기 스스로가
이미 언행에 덕이 갖추어져 있어
남들의 도움을 받을만하여 받는 것이
바로 人德이란다.

복(福)은 받는 것이고
덕(德)은 쌓는 것이란다.

“福” 보다 “德” 이
더 소중하고
더 강한 느낌이다.

德도 없으면서
福을 바라면 안 되기 때문이다.

당연히
人德이 있기 때문에
人福이 있는 것이리라.

인덕(人德)은
타고 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란다.

삶은
인덕이나 인복이 있든 없든
인간관계다.

"친구를 잘 사귀어야한다.",
"사람을 잘 만나야한다."

등의 말을 자주 듣는다.

알게 모르게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제껏 또 앞으로
살아 갈 것이다.

나는 인덕에 비해
인복이 많다고 여긴다.

돌이켜보면
내가 먼저 다가가고
내가 먼저 마음을 열어
친분관계가 이루어진 경우도 많고

그가 먼저 내게 다가와
그가 먼저 마음을 열어
친해진 경우도 많다.

처음 만남이
이제까지 잘 이어 온다는 것은
서로가 마음이 통한다는 뜻이다.

“복장으로 맞이하고
지혜로 배웅한다.”

러시아 속담이란다.

손님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기 때문에
입고 있는 옷을 가지고 대접하지만
그 손님이 돌아갈 때쯤이면
그 사람 인품을 알게 되므로
그 판단을 가지고 배웅한다는 속담이란다.

마음이 맞는 사이로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서로의 인품이나 인격을,
서로의 덕(德)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때문일 것이다.

대개는
인복을 원하면서도
인덕을 쌓는 일에는 참으로 인색하다.

오늘도 인덕을 쌓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