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승이에게(65 어린이 날에)
사랑하는 승이에게(65 어린이 날에)
승이야!
어린이날이다.
축하한다.
아빠와 엄마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승이에게 어떤 Event를 해 줬을까
궁금하구나.
오월은
어린이날을 비롯해서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이 있어
“가정의 달”이란다.
이래저래
몸도 마음도
바쁜 계절이다.
날씨가 좋아
활동하기도 좋은 시절이다.
완연한 초록빛 세상이 되어
만물이 생동하니 더욱 좋다.
이런 시기에 있는 어린이날은
세상의 모든 어린이가
따뜻한 사랑 속에서
올바르고 슬기롭게 자라고
밝고 맑은 마음과 정신으로
구김살 없이 크도록 바라는
기념일이다.
진정으로 진심을 다해서
서로가 인격을 존중하고
서로가 행복하기를 바라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비는 마음이다.
장차 이 민족과 이 나라는
지금 너희들 어린이들의 세상이다.
물론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가
반듯한 나라로 너희들에게
물려주어야하고
너희가 더욱 좋은 나라로 발전시켜야한다.
불우한 모든 어린이들도
인간으로서의 긍지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돌보아야한다.
그들도 마찬가지 미래의 주인공들이다.
승이는 이제 여섯 살이니
애기 티를 갓 벗은 어린이가 됐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랐구나.
이제 “애기”가 아니라 “어린이”다.
흉내를 내며
배우고 알고 터득하며
만지고 만들고 경험하는 모든 것이
이제는 애기 때와는 다를 것이다.
배우고 익히는 속도와 양도
지난날과는 판이할 다를 것이다.
그만큼 자랐고 성숙한 것이다.
각종 놀이, 운동경기 등
유치원에서 생활도
훨씬 자란 더욱 큰
어린이 모습이다.
이제 어린이가 되었으니
곧 초등학생이 될 날도
멀지 않았구나.
더욱 건강하게,
더욱 씩씩하게,
잘 자라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