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말과 마음

Peter-C 2019. 5. 16. 06:25

말과 마음

사람과 사람 만남은
소중하다.
기쁠 때도 있고
괴로울 때도 있다.

기쁠 때는 말이 부드럽다.
괴로울 때는 말이 거칠다.
마음이 곧 말이다.

오랜 친구들과의 만남은
즐거움 그 자체다.

친구들 사이 대화는
허심탄회(虛心坦懷)하다.

거침없는 농담도 오고간다.
해학(諧謔)이 넘친다.
박장대소(拍掌大笑)가 터진다.

피할 수 없는
조심스러운 만남의 자리도
종종 있다.
지나친 긴장을 경계한다.

부드럽게 말을 해도
욕을 먹는 사람이 있고,
거칠게 말을 해도
환영을 받는 사람이 있다.

좋은 말이라도
마음이 엉뚱하면
그 사람에게 다가가기가 힘들다.

느낌으로
본능적으로 안다.

말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시키기도 하고,
끊기도 한다.

말이 부드럽고
마음이 순수해도
관계가 원만치 못한 경우도 있다.
표현을 잘 못해서 벌어지는 일이다.

곱게 말하고
곱게 듣는 길이 있는데,
그 길을 벗어나면
서로가 힘들어진다.

힘들어하고 부정적이며
불평이 많은 사람들은
말이 곱지 않다.
가시 돋친 말은
솔직한 대화가 어렵다.

아픈 말은 힘이 세다.
말이 거친 사람은
분노를 안고 사는 사람이다.

말도 부드럽고
마음도 고운데
내 말을 오해하거나
내 마음을 몰라주면
속이 무척 상한다.

마음이 말을 따라가지 못할 때도 있고,
말과 마음이 다를 때도 있다.
말과 마음이 꼬인 경우는
말실수다.

말로 상처를 받고
말로 상처를 주면
관계는 끝이다.

내 마음이 안정적이어야
말이 부드럽다.

마음이 여유로우면
경청(傾聽)을 한다.

대화는
경청(傾聽) 맨 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