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마음 고르기

Peter-C 2019. 8. 29. 07:26

마음 고르기

세상이 비참하고 절망적이라며
한탄하고 개탄스러운 말들이 많다.

세상 돌아가는 정보는
SNS에서 흘러 다니는 정도뿐이다.
정치, 경제, 법률 등에 관해
더 깊은 전문 지식은 없다.

이런 저런 소식,
이런 저런 소문,
이런 저런 주장들이
쏟아져 시끄럽다.
잘 모르니 마음만 심란하다.

거짓 선동 선전과
모략 음모가 횡횡하여
불신, 의구심, 의심, 의혹 등에 휩싸이니
불안할 수밖에 없다.

유명한 시인, 소설가도
정치판에 발을 들여 놓자
배신감을 느끼는 언행에
아연실색(啞然失色)이다.

반듯하게 사는 권력자들은 눈에 보이지 않고
비겁하게 사는 권력 아부꾼들만 보인다.

대학가의 촛불집회,
토요일, 기념일마다 태극기 집회,
이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있는 언론사들,
내 마음도 세상도 불만이 가득하다.

경제 침체와 정치 불안,
한미일 안보동맹 훼손,
법 정신, 정의와 공정성 상실 등은
생각과 마음을
들쑥날쑥 요동치게 만든다.

중심을 잡고
정신을 차리려면
숨을 그르듯
마음도 고르기를 해야 한다.

내 마음이 있는 곳,
그곳이 나의 세계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이고 싶다.

무슨 마음을 갖느냐,
무슨 생각을 갖느냐가 중요하다.

울퉁불퉁한 마음과 생각을
평온하게 고르기를 잘해야 한다.

누군가 내게 말을 걸어 올 때
대답을 생각하며 말을 고르지만
말보다 마음을 고르는 것이 먼저다.

잠시 눈을 감고,
편안하고 고요한 마음,
착하고 고운 마음으로
알맞게 고르기를 한다.

불안한 마음을 떨쳐버리고
마음 고르기를 통해
정화된 마음으로
기분 좋게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