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사랑하는 승이에게(70 예쁘게 말하기)

Peter-C 2019. 9. 3. 06:30



승이야!

어제 일요일, 영상통화에서 네가
“돌도 사랑하고 아껴주면 보석이 되요.”라고
예쁜 말을 예쁘게 했다고
온 가족이 얼마나 행복해 했는지 모른다.

어쩜 그렇게 어른스러운 말을
자연스럽게 잘도 하는지,
승이가 부쩍 큰 느낌도 받았단다.

말을 배우기 시작 할 때부터
예쁜 말을 예쁘게 하는 버릇을 키운다는 것은
대단히 기쁘고 좋고 잘된 일이다.

어디서 읽은
“우리 아이의 잘못된 습관”이라는 제목의 글이다.

막연하게 손놓고
아이를 지켜보는 것은 금물이지요.
많은 자녀 교육 전문가가
“자유”를 최고 가치로 뽑아요.
하지만 일부 부모는 이것을
“아이에 대한 간섭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라고
잘못 이해하고 상황을 수수방관하다가
결국 아이에게 잘못된 습관을 키워 주죠.

- 인젠리의《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중에서 -

세 살 버릇이 여든을 간다고 했다.
어린 시절에 배인 습관이
거의 평생을 좌우하지.

아이가 마음껏 놀 수 있게 하되,
가르칠 것은 올바르게 가르쳐주고
고칠 것을 반드시 고쳐줘야 하는 이유다.

그러는 가운데 너는 짜증이 날 수도 있을 거다.
아빠와 엄마도 힘들 수도 있단다.

하지만 그것이 싫다고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
자유는 수수방관이 아니란다.

적절한 때에
적절한 방법으로
타일러서 좋은 습관이
몸에 배도록 이끌어줘야 하는 것이란다.

이런 일들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반복될 것이다.

아빠 엄마의 말을 잘 들어야한다.
좋은 습관이 몸에 배도록 하기위한
아빠와 엄마의 간절한 소망이고 노력이란다.

예쁘게 인사하기,
미소 지으며 말하기,
씩씩하게 또박또박 말하기 등
바른말, 좋은 말들은
책을 많이 읽으면 저절로 익히게 된다.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도 지금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