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존망
나라의 존망
“나라의 존망”이라는 제목을 정해 놓고 보니
역사책이나 영화제목이 아닌 현실이라서
섬뜩하다.
어찌하여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나.
“좀 어떠세요?”
이 해인
좀 어떠세요?
누군가 내게 묻는
이 평범한 인사에 담긴
사랑의 말이
새삼 따듯하여
되새김하게 되네
좀 어떠세요?
내가 나에게 물으며
대답하는 말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평온하네요-
수녀님의 詩처럼
마음이라도 평온하면 얼마나 좋을까?
세상이 시끄러운 요즘,
사랑과 관심을 나타내는
의례히 하는 인사말이 아니다.
속이 상하고,
두렵고 불안하고,
화가 치미는 분노를 어찌할 수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것이
고작 태극기 시위에 참여하는 것뿐이다.
그것도 어설프기 짝이 없어
무기력과 절망감에 휩싸인다.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Fast Track”이라는 요괴도 등장했다.
선거법(안)과 공수처법(안),
검찰개혁(안)이다.
대한민국이 과연 어떠한 나라가 될 것인가?
나라의 앞날이 결정되는 중요한 고비다.
야당 대표는 청와대 앞 길거리에서
일주일 넘게 단식 투쟁을 하고 있다.
생명이 위독하단다.
법안 모두
옳지도 않고, 정의롭지도 않고,
명분도 없고, 합리적이지도 못하다.
좌파들의 장기연립정권 목표를 위한
악법(惡法)들이다.
나는 정치가도 법률가도 아니다.
You Tube 등
News나 정보매체들을 통해 얻은
상식적인 판단이다.
좋은 점이나 긍정의 눈으로 보란다.
긍정의 눈으로 보기조차 두렵다.
장점을 찾을 수가 없다.
불안감만이 엄습해 온다.
종북좌파들의 생각과 말과 행동은
이해하기 힘들고,
납득이 안 된다.
말을 했다하면 궤변이요,
남의 탓, 전 정권의 탓이요,
가짜News라고 무시해버리고
거짓과 허위 선전선동뿐이다.
부끄러움도 모르고 오만하고 뻔뻔하다.
한 마디로 이상하기 짝이 없고,
얼토당토 않는 논리로 막무가내다.
살다보면 마음이 상하는 일투성이다.
속이 상하는 일이 하나도 없을 수가 없다.
시련도 약이 된단다.
이건 시련이 아니라
나라가 망하는 길이다.
큰 고비요, 위기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