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양심과 생명력

Peter-C 2019. 12. 10. 09:13

양심과 생명력

누구나 양심을 지니고 있다.
누구나 옳고 그름을 안다.
누구나 법과 정의를 의식한다.

누구에게나 내면에 선과 악이 존재한다.
누구에게나 올바름의 기준이 있다.

좋고 나쁨, 옳고 그름의 차이는
나름대로의 기준에 있다.

요즘 세상이 시끄럽고 갈등이 심한 것도
그 기준의 차이 때문이다.

“양심”, “선(善, 착함)”, “정의”가
서로 달라도 너무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
세상이 시끄러우니 생각도 복잡하다.

당당하게 궤변과 함께
“나는 사회주의자다.”라고 말하는 세상이다.

평소에는 있는 듯 없는 듯 숨어 있다가,
어떤 사건이 갑작스럽게 닥쳤을 때
여지없이 모습을 드러내 세상을 흔들어댄다.
평화가 깨지고 갈등이 생긴다.

개인의 이익이나 조직을 위해
오른 길이라며 합리화시키는 포장을 한다.
사악한 일을 서슴지 않는다.
세상은 혼란에 빠진다.
갈등과 다툼이 이어진다.

진실을 감추고
양심을 숨기고
악을 선으로 둔갑시키는
거짓 때문이다.

솔직하지도 않으면서
오히려 큰소리치며 뻔뻔하니
분노가 치민다.

소신이 있는 반대도
진실의 고백도 없다.
자질과 능력에 비해 과분한 직책과
부족한 실력 때문에 겁을 먹기 때문이다.

자질과 실력을 마땅히 갖추어
옳은 길인가,
바른 길인가,
착한 일인가를
잘 판단할 줄 알아야한다.

살아있다는 것이 뭔가?
좋고 나쁨을 모른다면 죽은 생명이다.
상식은 보편타당성이 근본인데
이를 거부하는 비합리성은 죽음을 의미한다.

양심과 정의가 생명력이다.
살아있음이다.

청와대는 지금 생명력을 잃었다.
대통령은 조용하다.
할 말이 없는 모양이다.

대변인의 말은 있어도
맞는 말이 아니다.
솔직하지 못하니
설득력이 없다.
거짓과 궤변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