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닌 건 아니다.
아닌 건 아니다.
내가 분노하는 것은
“공수처 법안”, “비례연동형 선거법 개정안”,
“유재수 비리 감찰 중단”, “울산시장 선거공작”,
“문희상 국회의장 처신”, “정세균 전 국회의장 총리 지명”,
“추미애 법무부장관 지명”, “조국 구속영장 기각”
이외에도 수도 없이 거론되는 사안들의 난맥상 때문이다.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다.
생각이 나와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틀린 것은 틀린 것이다.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이다.
올바르지 않은 것은 올바르지 않은 것이다.
그른 것은 다른 것과 다르다.
옳고 그름이다.
양심도 없다.
해도 너무한다.
말끝마다 국민이지만 안중에도 없다.
학연, 지연, 혈연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옳소 한다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다.
내 편 네 편 편을 가르기를
할 때가 있고
해서는 안 될 때가 있다.
사색당파싸움의 역사와
6.25 전쟁의 결과일지도 모를 일이다.
피아를 꼭 구분해야 직성이 풀리는가.
내편이면 무조건 옳은가!
존중과 존경을 받아야 마땅할 직위에 있는 사람이
옳지 않은 일을 저질러 놓고 너무 뻔뻔하다.
옳지 못한 일이
한둘이 아니고
비열한 짓을 저지른 위인이
한두 사람이 아니니
그러려니 하나.
상식 밖의 일을 서슴없이 저지른다.
논리도 명분도 합리성도 없다.
막무가내다.
창피하고 부끄러울 줄도 모른다.
후안무치(厚顔無恥)라며 비웃음거리가 됐다.
천박한 모습도 개의치 않는다.
조롱거리가 됐다.
나라의 위신이
국가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알 만한 사람,
배운 만큼 배운 사람,
가진 만큼 가진 사람,
지닌 만큼 지닌 사람,
누릴 만큼 누린 사람들이 더하니
분통이 터지는 것이다.
입으로 국민을 위하고 국민을 대변하는
애국자라고 떠버리니
더욱 더 분노가 치민다.
눈앞에 사리사욕에 혈안이 된 모습이
천박하기 이를 데 없다.
그들의 변명과 궤변은
졸렬하고 비열하여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린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
위선이요, 거짓이다.
진리와 진실은 간단명료하다.
正義는 죽지 않기 때문에 정의다.
하늘과 땅이 알고 있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