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함께한 사람들
세월을 함께한 사람들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든,
내가 만든 인연이든,
어쩔 수없이 맺어진 인연이든,
따지고 보면 세월을 함께한 인연들이
제법 많다.
때론 미워하고
때론 원망도 했다.
같이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기도 했다.
마음의 상처는 대개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받는단다.
어쨌거나 서로의 벽을 허물고
미운 정 고운 정 가리지 않고 쌓았다.
서로의 삶에 어려움도, 고뇌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짐작하고 이해를 한다.
가끔 의견차이로
다툼이 있어도
그동안 쌓아온 사랑과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생각하며
그러려니 넘어간다.
어렸을 때
친구를, 사람을 잘 사귀라고
귀가 따갑게 들었지만
억지로 잘 안 된다.
사람 됨됨이를 알 수가 없다.
믿음이 가면 그만이다.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신뢰가 무너지고
존경이 사라진다.
남녀 간의 만남에서
예쁜 여자를 만나면 3년이 행복하고
착한 여자를 만나면 30년이 행복하고
지혜로운 여자를 만나면
가정 화목은 말할 것 없고
3대가 행복하다 했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평생의 행복이다
의리도 우정도
존중하고 지키려
무던히 애를 썼다.
사람은 혼자 살지 못한다.
함께 살아야 하기에.
서로 섞이고 부딪치고,
서로 알아가고
서로 배우고 공부하며 살아간다.
누구라도 자기를 함부로 하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다.
내가 소중하면 다른 사람도 소중하다.
내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나도 그로부터 똑같은 대접을 받는다.
남을 함부로 대한 순간,
나 또한 함부로 대접받는다.
사랑이 담긴 말 한마디,
진심이 담긴 손짓 하나로
위로도 받고 사랑도 느낀다.
자비롭고 너그러운
무엇보다 친절한 태도와 언행이
대화하는 동안에 고스란히 나타나야한다.
세월을 함께하는 삶의 자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