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책을 읽는 일

Peter-C 2020. 5. 28. 07:11

책을 읽는 일

 

요즘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이 드물다.

모두들 핸드폰을 본다.

 

읽는다와 본다는 무슨 차이일까.

 

읽는다는 건 생각한다는 것이고

본다는 건 즐긴다는 것이다.

 

읽는다는 건 또 다른 세상과 대화이고

본다는 건 또 다른 세상 엿보기다.

 

읽는다는 건 가슴으로 감동하는 것이고

본다는 건 눈으로 감탄하는 것이다.

 

읽는다는 건 지식이고

본다는 건 상식이다.

 

읽는다는 건 이해를 하는 것이고,

본다는 건 오해나 착각이 마음대로다.

 

독서는 인간에게 긴요하고 즐거운 놀이다.

독서는 낯선 세상으로 여행을 하는 일이다.

새로운 풍물, 인물, 경험을 하게 된다.

 

독서는 나 자신을 옳게 아는

안목을 기르는 일이며

내적 충실, 내공을 기르는 일이다.

 

독서의 또 다른 즐거움은

“내가 틀렸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란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독서를

“인간의 으뜸가는 깨끗한 일”이라 하셨다.

 

책을 읽는 사람은

자신이 부족한 점을 깨닫고

끊임없이 성찰하여

내면을 정화하기 때문일 것이다.

 

단순한 지식과 정보 습득을 넘어

저자와 세상과 소통하는 일이다.

 

책을 읽을 때,

가장 먼저는 쓰인 글을 읽고,

두 번째는 그 글의 배경을 읽고,

세 번째는 그 글을 쓴 사람의

마음을 읽어야 한단다.

 

세상을 위해 큰일을 하고

훌륭하게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독서광이란다.

 

책은 인류의 발명품 중 으뜸이다.

사람과 사람, 세상과 세상을

이어주는 존재다.

 

책은 지혜로운 사람들, 위대한 사람들,

훌륭한 사람들의 동반자였다.

 

책에는 그들의 지혜와 생각과

그들이 연구하고 고민한 산물들이 녹아 있다.

 

어떤 책이 좋을까?

 

내가 신뢰할 만한 사람들,

아끼는 친구, 형제, 존경하는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들이다.

 

책은 시간을 내서 읽는 것이지,

시간이 나서 읽는 것이 아니란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개가 생각이 깊고,

괜찮은 사람들이고,

딱히 말 할 수없는 매력이 있어,

은근히 사귀고 싶은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