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씨앗과 열매

Peter-C 2020. 12. 25. 07:41

씨앗과 열매

 

꽃이 피고 지면

열매를 맺고

열매는 씨앗이 된다.

 

꽃봉오리는 열매를 맺기 위해

희생을 감수한다.

 

씨앗은 싹이 돋아나고

자라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씨앗을 생산한다.

 

열매는 곧바로 먹을 수도,

오랜 세월 땅속에 묻혔다가

또다시 열매를 맺기 위해

싹을 피우고 자라기도 한다.

 

자연의 이치요, 진리다.

사람은 어떤가?

 

마음은 꽃이요,

생각이 열매이며,

행동이 씨앗이다.

사람은 일상에서 수도 없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

 

좋든 나쁘든 열매를 맺고

씨앗을 뿌리게 된다.

 

아름다운 씨앗,

사랑스러운 씨앗,

건강한 씨앗이 되기를 원하지만

늘 그렇지만은 않다.

 

행복의 씨앗이 되는 세 마디란다.

 

“잘 했어!” (You are the best!)

“미안해!” (I am sorry!)

“괜찮아!” (Never mind!)

 

내가 하는 말이 씨앗이 되어

뒤에 따라오는 상대방의 반응이

열매가 된다.

 

공손하고 겸손한 말투에

상냥하고 다정한 미소와 함께

사랑과 행복의 열매가 열린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교양인들은 이런 말들을 입에 달고 산다.

향기 가득한 꽃이 피고, 탐스런 열매를 맺는다.

 

선을 행하면 선의 결과가,

악을 행하면 악의 결과가 반드시 뒤따름이다.

 

잘못이 있으면 반드시 죄 값을 치른다는 것이다.

인과응보(因果應報)다.

 

가끔 SNS에서

현 정권의 실세들이

전 정권 시절에 한 말들이 소개된다.

 

모질게도 비판을 했었던

화살이 Boomerang이 되어

자기 심장을 향에 되돌아온다.

 

열매를 보지 못하고

씨앗만 보고 내뱉는 말이다.

“내로남불”이라며 지탄의 대상이 된다.

 

씨앗과 열매의 연결고리를 모르는

단세포적 생각이다.

 

훌륭한 사람,

성공한 사람은 다 이유가 있다.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한

씨앗이 존재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