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마음의 빚”
Peter-C
2021. 1. 9. 07:07
“마음의 빚”
“마음의 빚”이란다.
재물만이 빚이 아니라,
마음의 빚도 빚이다.
이 좋은 말이
그의 입에서 뱉어지니
거짓과 위선으로
추하게만 들린다.
무슨 권모술수나 있는 듯
음흉하게 들린다.
진실한 사랑과 영혼도
모두 마음에서 비롯되기에
이를 흠집을 내는 것 같다.
마음이 어지러우면
생각도 두서가 없다.
그러니 말도, 글도
엉뚱하게 나타난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방명록에 “대한미국”으로 썼다.
마음이 반듯해야
올바른 생각이 정리되어
말도 글도 잘하게 되는 것이다.
말과 글의 시작이 생각이다.
마음이 생각이 되고,
생각이 글이 되고,
글이 말이 된다.
마음은 잘 변하지 않는다.
감정은 잘 변한다.
마음이 바다라면,
감정은 파도란다.
바다는 도도하고 고고하지만
파도는 바람과 해류에 따라 요동친다.
마음과 감정도 이와 같다.
사람의 말은 어렵다.
말의 의중을 모를 수도 있다.
지체 높으신 분들의 말은
더욱 그렇다.
대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물을 땐,
이미 마음속으로 어느 정도 결정된 상태로,
다만 상대방의 동의를 얻기 위할 뿐이다.
세상일의 대부분은
몸으로 때우는 듯하지만
실은 마음으로 채운다.
마음의 중심, 忠
자기 자신과 국가에게
정성을 다해야 하는
인간 모든 행위의 근본이다.
공자의 말씀이란다.
조금의 속임이나 허식 없이
자기의 온 정성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귀로 듣지 말고
마음으로 들으란다.
그래야
아름다운 소리,
아름다운 말로 들린다.
심상(心相)이 고와야한다.
그 마음이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