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승이에게(87 어린이날에)
사랑하는 승이에게(87 어린이날에)
승이야!
어린이날이다!
축하한다!
기분이 어떠냐?
초등학교 1학년이니까
어린이날이 어떤 의미인지 알겠지.
할아버지가 인터넷에서 찾아봤다.
의미가 대단하단다.
어린이날은
어린이의 건강과 행복을
축복하기 위해 정한 날이다.
어린이들이
올바르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도록 하고,
어린이에 대한 애호사상을
앙양하기 위하여 지정한 날이다.
1919년의 3·1독립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1923년 방정환(方定煥)을 포함한
일본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였다가
1927년 날짜를 5월 첫 일요일로 변경하였다.
1945년 광복 이후에는
5월 5일로 정하여 행사를 하여왔으며,
1961년에 제정, 공포된 「아동복지법」에서는
‘어린이날’을 5월 5일로 하였고,
1973년에는 기념일로 지정하였다가
1975년부터는 공휴일로 제정하였다.
승이가
학교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고,
친구들과 선생님을 대하는 태도,
부모와 가족들에 대한 사랑 등
어린이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은
아빠와 엄마가 잘 알아서 지도를 할 것이다.
승이는 아빠와 엄마 말씀을 잘 듣고 따르고 있지?
이 할아버지가 이러쿵저러쿵 말하기가
좀 민망스럽구나.
할아버지는 승이가
학교가려고 집을 나서며
엄마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
학교 교실에서 공부하는 모습,
선생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
“학교 다녀왔습니다.”인사와 함께
집에 들어서는 모습 등
그런 사랑스러운 너의 모습들을
상상하면서 행복한 미소를 짓는단다.
구김살 없이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는 건만으로도,
고맙고 자랑스럽단다.
오늘, 어린이날은 물론이거니와
늘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기를 기원한다.
사랑한다!
승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