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Game
진실 Game
사실이냐 거짓이냐?
적법이냐 위법이냐?
진짜냐 가짜냐?
요즘 세상은
거짓을 감추려는 세력과
사실을 파헤치려는 정의와의
싸움터처럼 보인다.
“모른다”,
“처음 듣는다”,
“허위보도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정권 핵심인사 비리 의혹 수사에서도,
신문, 방송, SNS에서도,
지겹다.
신물이 난다.
아니, 두렵고 불안하다.
엉뚱한 소리요, 거짓말이니
믿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거짓선전선동이다,
갈등과 분열을 부추긴다.
편 가르기요, 줄서기다.
명예도 위신도 없다.
능력이나 실력보다는
충성 경쟁이요, 아부다.
경제 대국이요, IT 강국이고,
문화선진국인 대한민국에
어울리지 않는 진실 Game이다.
“거짓말을 하고 있다.”,
“믿을 수 없다.”
이런 말은 욕설이나 다름없다.
듣는 이는 치욕이다.
인간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뜻이다.
대통령이 거짓말을 한다는 말도
이제 흔히 듣고 있다.
동문서답이요, 결정 장애란다.
문제의 핵심이 온데간데없다.
달나라에서 왔단다.
나라발전을 위해
옳은 정책이냐,
그릇된 방향이냐를 놓고
갑론을박해도 모자랄 판인데,
거짓말 Game이다.
사람은 마땅히
진실을 찾아 나선다.
성숙의 길이요,
인간의 도리다.
사람이 살면서
“거짓말을 한다”
“무책임하다”
이런 말을 듣는다는 것은
불명예를 넘어 신의를 잃어
인간 대접을 못 받는다는 의미다.
사람 됨됨이의
기본이요, 근본이기 때문이다.
혼자서만 살아갈 수는 없다.
위선과 거짓말이 판치는 세상,
무능을 감추기 위해
“내로남불”을 떠벌이는 세상,
솔직한 사람이 바보인 세상,
믿을 수 없는 세상이다.
게다가 가관인 것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뻔뻔함이다.
수치심이 없다는 건
사람이길 포기한 것이다.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어려운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