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능력
공감 능력
그들은 공감을 모르는가,
알면서도 외면을 하고 있는가.
그들은
청와대를 점령하고 있는 사람들,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다수당 국회의원들,
권력층에 충성을 다하고 있는 판사, 검사들,
그들을 옹호하고 있는 어용 방송인들이다.
공감(共感)
남의 주장이나 감정, 생각 따위에
찬성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낌.
공감 능력
상대방이 느끼는 것을 나도 함께 느끼는 능력.
내가 공감 능력이 없는 것일까,
그들이 없는 것일까.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다.
진실성이 부족하니 공감을 얻지 못한다.
대통령의 말이 거짓이라며
거리낌 없이 말하는 나라다.
그들의 도덕과 양심을 어디에 있는가?
진정성과 진심이 보이질 않는다.
거짓과 위선, 중상모략뿐이다.
공감이라야 특별한 지식이나
전문적인 정보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저 보통 상식이면 충분하다.
오죽하면 “달나라에서 왔는가”하고 묻는다.
우리 편이니까,
나와 같은 단체 소속이니까,
무조건 동조한다?
목적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건 공감이 아니라,
맹종이요, 맹신이다.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달리기하다가 쳐진 친구를 부축해주지만
공감 능력이 없는 사람은
“감사합니다”라면서 즐거워할지도 모른단다.
공감 능력은
배려하는 마음이 깊고 넓다,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다,
이타적이고 자존감이 높다,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이룬다.
친절하고 다정한 얼굴은
공감의 표정이다.
잘 이해하고
같은 생각,
같은 마음이라는 뜻이다.
같은 시대와
같은 상황을 함께 겪으면
공감 능력이 높을 수밖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져
“왜 그러지?”하며 놀랍다.
공감에서 벗어날 때,
공감을 할 수 없을 때 느껴지는
허탈감, 배신감으로
분노까지 폭발한다.
공감대 형성은
진솔한 대화다.
공감의 길은
솔직함이요, 진실이다.
상식이요, 정의다.
공감으로 다정함과 따뜻함이
가슴 깊은 곳부터 채울 때
사랑과 행복으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