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세상
급변하는 세상
도시개발로 천지가 개벽했다고 말한다.
분당이 그랬고, 수지가 그랬다.
광교호수공원도, 청계천도 그랬다.
어디 그곳들뿐인가.
이렇게 변할 줄이야,
꿈에도 상상이나 했겠나.
새로운 생긴 도로는 고향 사람들조차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그런데도 부동산 정책의 실책으로
집 없는 설움과 아우성은 끝이 없다.
天地開闢 : 하늘이 열리고 땅이 열리다.
유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나 위대한 사건,
혹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업에 성공한 경우 등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된단다.
눈에 들어오는 거리풍경만이 아니다.
세상이 바뀌었다고 한다.
세상이 손바닥 안에 다 있다.
Smart Phone의 등장은
경천동지(驚天動地),
세상을 몹시 놀라게 한다.
몹시 당황스러운 변화가 있다.
운동권 세력들이
이 나라 통치 권력을 장악했다.
반정부활동의 애국정신(?)으로 국정을
쇄신해서 잘 이끌어가리라 믿었건만
무능과 위선과 내로남불, 我是他非다.
사악하고 권모술수와 거짓선전선동뿐이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다.
변화무쌍하여 혼비백산이다.
상상도 못 했었던 세상이다.
믿을 수가 없다.
딴 세상이다.
기가 찰 노릇은
공중파 방송과 종편 방송들의
놀라운 변신이다.
정의 편이 아니다.
편파방송이 도를 넘고 있다.
시청률이 땅바닥이다.
불의한 권력 견제역할을 잃었다.
광고주가 당연히 외면해
적자가 천문학적 수치란다.
누가 상상이나 했겠나.
오죽하면 YouTube 방송이 대세가 됐다.
너도나도 Smart Phone에 매달린다.
놀라운 변화다.
난데없는 Corona Pandemic이다.
이건 또 무슨 날벼락인가.
청천벽력(靑天霹靂)이 따로 없다.
오래도 간다.
장기간이다.
일 년 반이 넘어가고 있다.
어제 끝날 줄 모른다.
그게 더 불안 요소다.
정치 권력들이 이를 악용하는 느낌이다.
기상천외한 변화는
대통령부터 일부 고위공직자들의 품위가
형편없이 추락한 현실이다.
대통령을 비롯한 고관대작들을
국민 대다수가 같잖게 여긴다.
그 옛날의 위엄과 권위는 온데간데없다.
자격 미달 정도가 아니라
범법, 탈법, 편법의 교과서다.
위선, 거짓, 양심 불량,
후안무치(厚顔無恥)다.
깜냥이 턱없다.
한 둘이 아니다.
거론되는 인물(?)마다 닮은꼴이다.
경험과 경력이 다양하고,
인격과 품위를 갖추고,
주변으로부터 존중과 존경을 받고,
능력과 신의가 넘치는 고관대작들을
학수고대(鶴首苦待)하는 세상이다.
세상은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하고 있다.
그 변화는
발전이요, 기쁨이요, 희망을 뜻한다.
그게 아닐 땐
불안을 느끼게 된다.
이 혼란한 세상의 고난과 고통은
성장통이라 여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