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지나고 보면
Peter-C
2021. 7. 15. 07:54
지나고 보면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힘겨운 세상사다.
이보다 더 힘든 시기가 있었던가?
이렇게 어려웠던 적이 있었나?
분열과 갈등과 혼란이 극을 달린다.
지금이나 그때나
세상은 언제나 불만족스러웠었다.
어지럽고 혼란스럽고
걱정과 불안만이 존재하는 듯하다.
금방이라도 망할 것 같다.
News도 비난과 비판투성이다.
세상은
잘난 사람은 없고,
못난 사람들로 가득하다.
온통 나쁜 인간들의 세상이다.
사기와 권모술수 판이다.
언제 올바른 정치인이 있었나?
언제 나라의 어르신이 계셨나?
늘 지도자를 부정했다.
영웅을 만들 줄 몰랐다.
사리사욕과 당리당략에 혈안인 정치가,
출세만이 눈에 보이는 간신배,
정의를 무시하는 판/검사,
그들만의 세상이었다.
그래도
한강의 기적을 이뤘다.
북괴의 지칠 줄 모르는 야욕에도
고층 아파트는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올라갔고,
도심은 어느새 고층 빌딩들이 차지했다.
전국 어디를 가나 고속도로가 연결됐고,
거리의 가게들의 진열장은 화려해져만 갔다.
언젠가부터 K-Pop, K-Food라며
한류(韓流) 열풍이 세계를 뒤덮고 있다.
받았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되었다.
지나고 보니
어렵고 힘든 게 아니었다.
발전이요, 성숙의 시간이었다.
성장통(成長痛)이다.
걱정과 불안 속에 사는 것보다
냉철한 이성으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긍정의 요소를 찾는 것이다.
조급한 나머지
초조하게 사는 것보다,
각자는
넓고 깊은 사고력을 키워
발전과 성숙의 길을 찾는 것이다.
과학과 문명은 끊임없이 발전할 것이며,
문화와 예술도 변함없이 성숙할 것이다.
정치도 반드시 그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