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이 가을의 걱정

Peter-C 2021. 10. 28. 07:23

이 가을의 걱정

 

이 가을 하늘,

역시 변함없이

높고 맑다.

 

이 가을 하늘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깨끗해진다.

 

밝아지고 맑아지며

고요해지고 너그러워지며

차분해진다.

 

언제나 내 마음이

이 가을 하늘처럼

그랬으면 좋겠다.

 

청명하고, 쾌청하며, 아름다운

이 가을 하늘을 보다가도

마음이 출렁거리는 요즘이다.

 

정치판 비리 의혹, 부정선거 등

조잡하고 천박한 모습 때문이다.

 

어디 살맛이 나겠는가.

불만과 불평을 입에 달고 산다.

 

때로는 흥분을 한다.

말이 거칠어진다.

 

몸이 날뛰고

말이 거칠어지기 전에

다시 하늘을 쳐다본다.

 

마음을 잡고 진정시킨다.

흥분을 가라앉힌다.

 

원망하듯 하늘을 보니

애국가의 구절이 떠오른다.

 

가을 하늘 공활 한데 높고 구름 없이

밝은 달은 우리가슴 일편 단심일세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하느님께서 늘

보살피며 도와주신단다.

 

정치판을 제외하면, K-Pop을 시작으로

K-Food, K-Drama, K-Culture,

각가지가 한류 열풍이다.

 

건설(빌딩, 도로, 교량), 자동차,

선박, 반도체, IT, 항공우주산업,

농업기술까지 세계적 선진국이다.

 

화장실 문화, 대중교통체계, 국제공항체제 등은

선진국들조차 그들의 미래 모습이란다.

세계적 여자 골퍼, Classic 음악가들이 즐비하다.

 

이러한 대한민국이

잘 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현 대통령과,

천박하기 그지없는 대통령 선거전을 보며,

허망하게 한순간에 날아갈까 조바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