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사람?
괜찮은 사람?
사람이 그렇게도 없나?
어찌 그런 인간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웠나?
정치판 News를 보면서
한탄하는 사람이 나뿐일까?
그 주변 인물들도 매한가지다.
전해지는 그들의 언행은 천박하다.
미래지향적인 정책대안보다는
상대방의 결점이나 들춰내고
상대방을 헐뜯고 흠집 내기에 혈안이다.
유치하고 치사하다.
괜찮은 사람들의
정정당당한 선거전을 보고 싶다.
매력적이고 멋진 사람을
“괜찮은 사람”이라 칭하지만,
편 가르기를 하지 않는 사람,
양심이 살아있는 사람,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
궤변이나 말장난을 모르는 사람,
남을 배려할 줄 알고,
남을 진정 이해하고,
진심으로 설득하려는 사람을 말한다.
대부분은 평범한 사람, 보통사람,
그저 그렇고 그런 사람들인데,
일부 정치인들은 왜들 그렇게
상식을 벗어나 특별한지 모르겠다.
내 주변 사람들 대부분은
잘잘못을 가려내도 결국 ,
따지고 보면 “괜찮은 사람”이다.
보통은 그렇게 결론지은다.
제 밥값을 하거나
제법 쓸만한 사람들이다.
힘들어도, 실수투성이라도
그럭저럭 견뎌내는 “괜찮은 사람”이다.
가까이 보면 볼수록
약점이 드러나 더없이 작아지는 사람이 있고
강점이 드러나 더없이 커지는 사람이 있다.
사람의 크고 작음은 몸이 아니다.
남을 생각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
미래 지향적인 꿈과 목표의 크기다.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보면 볼수록 그 크기가 드러난다.
괜찮은 사람의 특징이다.
괜찮은 사람은 가끔
경이로움과 아름다움과 감탄을 준다.
다음 대통령은
크게 존중이나 존경은 못 받더라도,
그런 “괜찮은 사람”이 당선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