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책 읽기

Peter-C 2021. 11. 29. 06:54

책 읽기

 

Corona Pandemic 세상이다.

외출할라치면 어디서 누굴 만나느냐며

꼬치꼬치 묻는다.

쓰레기를 버리려고 잠깐

집 밖을 나갈 때도 Mask를 한다.

 

집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많다.

딱히 할 일도 많지 않다.

책 읽기가 제일 만만하다.

 

대략 2주마다 도서관에 간다.

읽은 책을 반납하고

읽을 책을 대출한다.

 

주로 산문집, 수필집으로,

한 번에 3권쯤이다.

 

책 고르는 일도 즐겁다.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다.

제목과 저자를 보고

관심이 도지면 순서를 살핀다.

맘에 들면 선택한다.

 

수많은 책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책이 많이 있기에 뿌듯하다.

명분이 그럴싸하다.

할 일이 생긴 것이다.

 

책 읽기는 혼자서 하는 일이지만

동서고금을 들락날락한다.

선현들도 뵙고,

간접 여행도, 경험도 한다.

 

내 마음대로 상상한다.

삶의 Energy를 충전한다.

혼자서 기뻐하고 슬퍼하며

공감하고 감탄한다.

 

책은 거울이요, 등대다.

나를 돌아보게 한다.

배우고 깨우치는 길을 안내한다.

내 삶을 재발견하고 조망한다.

 

스승을 만나는 듯하다.

삶은 늘 궁금한 것이 많다.

마땅한 답을 얻지 못할 때가 많다.

 

책을 통해 자신을 알게 되고

책을 통해 기본과 원칙을 배우고

책을 통해 삶의 방식을 깨우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