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시간과 날짜들

Peter-C 2021. 12. 13. 07:33

시간과 날짜들

 

12월에 느끼는 감정은

아쉽고 섭섭하기도 하고,

보람차고 뿌듯하기도 하다.

 

1년을 잠시 회상한다.

덧없이 지낸 세월이다.

 

가장 실감하는 것은

세월이 빠르다는 것이다.

 

,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는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계절별로 특색과 감동은 있다.

자고 나면 계절이 바뀌는 듯,

겨울은 갑자기 들이닥쳤다.

 

1, 2, 3.......12.

초하루인가 했더니 말일이란다.

초순, 중순, 하순이 금방이다.

3, 6, 9, 12.

1/4분기였는데, 4/4분기란다.

숫자놀이 같다.

 

월화수목금토일.

약속 결정 고려요소는 요일이다.

일주일에 한두 건의 약속이 있으면

7일은 단숨에 지나간다.

 

요즘은 매일 주말이다.

평일 어르신 혜택에 솔깃하다.

 

아침, 점심, 저녁,

Menu가 뭐지?

입맛이 있건 없건

하루 세끼는 먹어야 한다.

 

음식을 맛보며 즐겨야 하는데

먹는 것도 일이다.

 

전해 비해 식사량이 줄어

간식도 챙겨 먹는다.

 

돌아서면 밥때다.

설거지는 내 몫이다.

밥값이다.

 

하루에는 오전, 오후가 있다.

오전은 오전대로

오후는 오후대로

시간이 쏜살같다.

 

오전에 할 일을 오후로 미룬다.

오전에 못한 일 오후에 한다.

하루가 금방이다.

 

나이 숫자가 커질수록 세월은

점점 빨라진다는 말에 실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