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허기(虛飢)
Peter-C
2022. 3. 19. 07:27
허기(虛飢)
요즘은 허기가 지면
냉장고를 열고
먹고 싶은 것을 골라서 먹는다.
금방 끓여 먹는 라면도,
손쉬운 Egg Fries도,
우유와 Cereal도 좋다.
생도 시절엔 끼니때가 되면
허기가 졌었다.
긴장된 생활에 운동량도 많아
몹시 배가 고팠었다.
나는 유난히 허기를 참기가 어려웠다.
허기가 지면 머리가 어지러워졌다.
어머니께서 내가 어렸을 적에
젖을 일찍 떼서 그렇다고 말씀하셨었다.
난 부모 잘 만난 덕에
없어서 못 먹고 굶은 기억은 없다.
그땐 잘 몰랐었지만
없어서 못 먹고 굶는 친구들이 있었다.
요즘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학교급식이 이름났다.
무료에다가 영양식이란다.
박정희 대통령께서
우리나라의 배고픔을 없앴다.
보릿고개가 옛말이 되었다.
너무 잘 먹어 살을 빼자고 야단이다.
일부러 굶기도 한다.
이제 빵으로만 살 수 없는
세상이다.
우리나라는 심각한 허기를 느끼고 있다.
정의와 상식의 굶주림에 빠져있다.
위선과 거짓 선전 선동이
그 허기를 더욱더 부추긴다.
상식적으로 이해를 할 수 없는
어처구니가 없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어이가 없는 언행에 분노가 치민다.
대통령의 비겁하고 비굴한 모습,
말도 안 되는 대통령 후보 자격,
파렴치한 대법관, 법무부 장관,
여론조작, 개표조작 부정선거범,
모두 감옥에 처넣어도 시원치 않다.
사악하다.
너무 허기가 져 머리가 아프다.
분노가 폭발한다.
새 대통령이 이를
잘 알고 있어 다행이다.
상식과 정의,
도덕과 양심,
공정과 평등,
법과 원칙이
이 허기를 채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