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아~ 청와대!
Peter-C
2022. 3. 22. 06:26
아~ 청와대!
구중궁궐(九重宮闕)의 권력 상징인
청와대를 마감한다는 선언이다.
청와대를 온전히 국민에게 돌려드리고
통합과 소통의 시대를 열겠다며,
용산 삼각지 국방부 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 이전하겠단다.
대통령 당선인의 직접 설명이 있었다.
신선한 충격이다.
공약 이행의 결단력이 돋보인다.
같은 건물 1층에 기자실을 두겠단다.
언제든지 질문을 받고, 응답하고,
설득하고, 의견도 청취하겠다며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다.
국민의 생명과 나라의 자산을 책임진다.
우리나라는 분단국가로서
늘 전시대비태세를 갖춰야하며
주변국가들의 호시탐탐 침략도발을
대비해야하는 휴전중인 나라다.
명실공히 국가 안보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집안의 가구를 옮길 때도
장단점이 있는데 하물며
대통령 집무실과 거처를 옮기는 데
작고 큰 문제가 없을 순 없다.
흠잡고 비난할 일이 아니다.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다.
내가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제왕적 권좌의 상징에서 벗어나
명실공히 국민과 소통하고 봉사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원수다운 모습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장을 보는 주부의 모습이 자연스러운
독일의 Angela Merkel 총리,
존경받는 스웨덴의 Tage Erlander 총리,
그들의 삶은
검소한 삶,
특권 없는 삶,
정직한 삶이었다.
경청하고 공감하는 소통을
소중하게 여겼고,
진정으로 겸손하고
진심으로 봉사를 했다.
이제 우리나라도 그들과 같은
대통령을 보게 될 것이다.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원칙과 상식이 바로 서는
밝고 맑은 사회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