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름다운 추억

Peter-C 2022. 4. 24. 09:06

아름다운 추억

 

졸업 5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동기생 사진첩(USB)을 편집하기로 했단다.

개인별 50여 장, 200여 명의 사진첩이다.

 

나도 내 사진첩에서

아름다운 추억거리거나

회심의 미소를 짓게 하는 사진을

50여 장 고르는 작업을 해야 했다.

 

열 장 내외로 다섯 묶음을 했다.

 

1. 내 얼굴 사진

나잇대 별로 변해간 내 얼굴이다.

2. 결혼식/신혼 때 사진

3. 여가 생활 :

Golf, Tennis, Ski, 연날리기

4. 여행 : 주로 해외여행 때 찍은 사진

5. 가족사진

 

오래된 사진들을 보니

지나간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간다.

 

이런 사진도 있었네

이건 언제 찍었지?”

~ 이렇게 젊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가 좋았어!”

 

감탄사가 쏟아진다.

지난날 경험한 '아름다운 기억'들이다.

 

아름다운 추억들을 많이 지닌 사람이

마음도 풍부한 부자다.

 

즐겁고 행복한 기억들이 많으면

그만큼 이야깃거리도 풍부하고,

자연 너그럽고 여유로워진다.

 

온갖 어려움도,

고달픈 경험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 것이다.

 

감사와 긍정이 넘쳐

넉넉한 인품으로 발전될 것이다.

 

지난 사진들 보면서

결국, 남는 건 사진뿐이라는 말을 실감한다.

 

어제 목포로 12일 여행을 다녀왔다.

피로함과 피곤함을 느끼는 정도가

예전과는 확연하다.

 

이제 앞으로

여행을 얼마나 더 다닐 수 있을까,

 

사진 촬영도

핸드폰으로 매우 쉽고 간편하니,

열심히 남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