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야기
언어순화
Peter-C
2022. 6. 10. 06:08
언어순화
요즘 정치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언어폭력, 말실수, 말투 등은
생각할 점이 많다.
상식과 정의를 되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언어의 순화(純化)도 시급하다.
정치판 News를 외면할 수 없다.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이다.
법무부 장관 청문회에서 오고 간 말들은
反面敎師로 국회 역사에 남을 것이다.
지체 높은 분들의 말솜씨가
상스럽고 천박하다.
아이들이 배울까 두렵다.
학력과 경력이 부끄럽다.
말조심은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도
누구에게나 적용된다.
東西古今을 통하여
말조심에 대한 금언은 늘 있었다.
전에 Internet에서 Memo를 해뒀든 말들이다.
“사람은 태어날 때
입안에 도끼를 가지고 나온다.
어리석은 사람은 말을 함부로 함으로써
그 도끼로 자기 자신을 찍고 만다.” (수타니파타)
도끼는 날이 잘 서 있어야 좋은 도끼다.
그 날선 도끼를 자칫 함부로 다루면
무서운 흉기로 돌변한다.
사람의 혀는 도끼보다 더 무섭다.
힘 있을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
“口舌者 禍患之門 滅身之斧也”
“구설자 화환지문 멸신지부야” (명심보감)
“입과 혀는 화와 근심의 근원이요,
몸을 망치게 하는 도끼와 같다.”
입으로 다른 사람을 나쁘게 판단하고
심지어는 저주를 퍼붓기도 한다.
그 말들은 결국 나에게
Boomerang이 되어 해로움으로 돌아온다.
성숙한 사회,
건전한 세상에 걸맞은
점잖고 세련된 언어문화가 정착되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