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자연(自然)이 다가온다.

Peter-C 2022. 7. 26. 06:00

자연(自然)이 다가온다.

 

모든 생명체는

자연에서 와서

자연과 함께 하며

자연으로 돌아간다.

 

물고기는 물과 다투지 않고,

나무는 산과 다투지 않으며,

해님은 구름과 다투지 않는다.

 

서로서로

자연스럽게 닮아가고,

아름다움을 섞어간다.

 

꽃을 사랑하고,

산을 좋아한다.

 

새소리를 사랑하고,

동물을 좋아한다.

 

강을 사랑하고,

바다를 그리워한다.

 

마음이 착한 사람들이고,

자연스러움을 아는 사람들이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악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자연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사랑과 정을 소홀히 하고,

예쁨과 아름다움을 몰라,

자연과 함께하질 못한다.

 

폐쇄적 감성(感性)이다.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고통을 안겨준다.

 

나이 들면서

자연이 더욱 내게 다가온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몰랐었던 것처럼 새롭게 느껴진다.

 

산이 왜 좋은지,

바다를 왜 찾는지,

구름이 왜 아름다운지,

 

자연의 섭리,

자연을 지배하고 있는

원리와 법칙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

 

나이 들면서 점점

그 섭리를 알고 깨우치려 한다.

자연스러운 현상인가?

 

역행을 하면,

단절을 의미하며,

고통이 뒤따른다.

 

나이 들면서

꽃을, 구름을, 나무를, 산을, 호수를

자세히 바라보는 시간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