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실수와 후회
Peter-C
2022. 9. 10. 06:30
실수와 후회
실수 없는 삶도,
후회 없는 삶도 없다.
삶은 작고 사소한
실수와 후회투성이다.
나는 작은 실수라 여겼는데,
상대는 큰 실수라 생각할 수도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
실수와 후회 없는 삶을 살려
애를 쓰지만 습관처럼 반복된다.
선택의 기로에 선
늘 덜 후회하는 쪽을 택한다.
왜 그랬을까?
못난 짓이었지?
그땐 나 자신이 내가 아니었다?
조금 더 신중했어야했다?
너무 신중하게 생각하면
소심하다,
결단력이 부족하다,
우유부단하단 소릴 듣는다.
실수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오히려 실수를 불러온다.
가볍게 여기면
늘 실수가 뒤따른다.
실수라 깨닫고 발견하면서
후회가 시작된다.
후회를 할 때마다 늙는 기분이다.
실수를 지나치게 겁낼 필요는 없지만
실수투성이로 살아갈 수는 없다.
후회가 잠시뿐이라면 다행이나
평생을 뒤쫓아 와 날 괴롭힌다.
완벽주의자는 있어도
완벽한 사람은 없다.
실수를 하는
약간 빈틈이 있어야
사람이다.
실수가 꼭 어리석은 것만은 아니다.
쓸데없는 후회는 시간낭비지만,
실수에는 반드시 교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