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보람된 삶
Peter-C
2022. 10. 21. 07:35
보람된 삶
삶은 고통이라고 했는데
고통만 있을까?
삶의 의미는
보람, 기쁨, 행복 등
개인별로 각각일 것이다.
어느 사람은 사랑,
어느 사람은 봉사,
어느 사람은 성취 등도 생각할 것이다.
예술가들은 후세에 전해질
건축물, 그림, 음악, 조각, 기록 등
예술작품을 남기는 작업을 한다.
그들의 보람된 삶의 흔적이다.
이밖에도 깨달음, 배움, 연구(공부) 등
삶의 형태에 따라 얼마든지
나름대로의 삶의 의미를 지니고 있을 것이다.
나는 최근에 삶의 의미를
글쓰기에서 느낀다.
글쓰기는 악의보다는 선의다.
글쓰기를 하는 시간에는 순수해진다.
글쓰기를 하는 동안만큼은
성가시게 굴던
현실의 온갖 나쁜 일들일지라도
내 생각과 마음속에선
거룩함으로 탈바꿈하느라 애를 쓴다.
글쓰기를 할 때에는 진중해지고,
엄숙해지고 냉정해진다.
조급하거나 초조한 기분이 가라앉는다.
여유롭기까지 한다.
거창하지만
하느님의 뜻을 살핀다.
인간다운 길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나다움도 그려본다.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까? 여쭙기도 한다.
청명한 가을하늘에 연을 날리면서
연에게 보람된 삶을 찾으라고 부탁도 한다.
글쓰기를 하는 동안
내 마음과 생각은 자유롭게 방황한다.
완성된 문장이 늘 부족하지만
글을 쓰는 과정에서의 성찰이
내 삶의 보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