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따뜻하다

Peter-C 2022. 11. 10. 08:03

따뜻하다

 

따뜻한 건,

덥지 않고, 또 춥지도 않은

온도가 몸에 알맞게 높다는 뜻이다.

 

감정이 격하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고,

태도나 분위기가 훈훈하여 안심이 되고,

정답고 포근함을 느낄 때의 표현이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슴이 따뜻해진다.

 

요즘, 햇볕은 따갑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다.

 

차가워진 날씨 때문인지

마음마저 쓸쓸해지기 쉽다.

 

햇볕에 단풍이 더욱 빛나지만,

거친 바람이 불면 추풍낙엽 운명이다.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졸고 있는 고양이가 예쁘다.

 

어느 할머니가 고추를 햇볕에 말린다.

붉은 고추가 더욱 빛난다.

 

가을풍경이 예전과는 달리

서늘하게 다가온다.

 

어느새 차가운 기운이 싫어졌다.

두텁고 무거운 겨울옷을 찾는다.

 

냉랭한 사무적인 말보다

따뜻한 인사가 찬 공기를 데운다.

따뜻한 말투가 자연스럽다.

 

말라가는 낙엽위로

따가운 햇볕이 내려앉아

낙엽을 위로하는 듯하다.

 

언제 찬바람이 불어

몸이 으스스할 정도로

추운날씨로 돌변할지 모른다.

 

감기 걸릴라 더욱 긴장한다.

방안의 공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문을 활짝 열기도 은근히 겁난다.

 

아늑하고 포근한 이불 속이

생각만으로도 따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