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견뎌내기

Peter-C 2022. 11. 27. 08:08

견뎌내기

 

방안에 갇힌 생활 자체가

자유롭지 못한 고통이다.

 

기침이 몰아치고,

목이 아프며,

몸에 기운이 없었다.

 

막막하고 답답하다.

속수무책으로 무작정 견뎌내는 수밖에.

 

다행히도 책은 읽을 수 있었다.

 

나는 대단한 독서광은 아니지만,

마땅히 할 일도 없고,

빈둥대면 오히려 고통만 더 느껴지니

읽을거리를 찾는다.

 

재미가 없으면 건너뛴다.

아예 다른 책을 집기도 한다.

 

책읽기에 몰입하다보면

고통을 잊게 되고

재미나 즐거움을 찾게 되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책속에 길이 있단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더 똑똑한 사람이 되기 위해,

더 지혜로운 삶을 위해

책을 읽는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경험을 알게 되고,

교양도 쌓이게 된다.

 

사랑, 우정, 정의, 행복 등에 대한

새로운 감동을 받게 되면,

인격향상에 도움이 되는 기분이다.

 

재미와 흥미를 느끼며 읽다보면

인간다운 삶을 알게 되고,

가치 있는 삶을 추구하는 길이 열린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궁무진하다.

 

아픈 마음을 위로하며

책 읽기에 몰두하다 보면

어느 덧 건강도 회복하게 되고,

마음도 점점 안정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