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이야기

Cajon(카혼)

Peter-C 2023. 3. 5. 06:08

Cajon(카혼)

 

악기에 재능이 많은 동기생이

나에게 요즘도 Drum을 하느냐고 물었다,

 

재능도 없어 포기를 했다니까,

까혼(Cajon)을 해보란다.

생전 처음 듣는 악기 이름이다.

 

악기가격이 비싸지도 않고,

연주법도 비교적 간단하고 쉽단다.

 

귀가 솔깃해

Internet 검색을 했다.

 

Cajon <어학사전>

페루 등 안데스 지방에서 사용되던 민속 타악기.

생선 대구를 담던 나무 상자에 구멍을 내고,

그 위에 앉아 상자를 두드리면서 소리를 낸다.

 

울리는 나무 상자라는 뜻의 스페인어로,

오늘날 민속 음악에서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어느 YouTube는 스페인 사람들이

페루에 데리고 간 흑인노예들이 시름을 달래려고

상자를 두드리며 춤과 노래를 했단다.

 

집근처 악기점을 검색해서 가 봤다.

집밖에서 연주를 할 것도 아니고

집에서 음악을 들으며 즐기면 된다 싶었다.

 

생소하지만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이왕 할 바에 단단히 마음먹고 해야 하겠지만

Stress를 받아가며 할 필요야 없질 않는가.

 

음악에 대한 소질과 재능이 없는 터,

연습과 훈련도 재미를 느껴야 되는데,

그냥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약간의 즐거움만 있으면 된다.

 

부담 갖지 말고

하는 데까지 한번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