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사랑하는 승이에게(95 왜?)

Peter-C 2023. 3. 28. 06:26

사랑하는 승이에게(95 ?)

 

승이야!

학교 잘 다니고 있지?

벌써 초등학교 3학년이라고.

대견하다.

 

너는 학교생활을 재미있게 잘 할 것으로

이 할아버지는 믿는다.

 

요즘 챗봇(Chattbot)이 화재거리인데,

(자세한 건 아빠에게 여쭤봐라.)

질문 요령이 관건이란다.

 

유태인 어머니들은 자식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선생님 말씀 잘 들었느냐?”가 아니라

오늘 선생님에게 무엇을 질문했느냐?”

제일 먼저 묻는단다.

 

사람은 호기심과 의심을 품고

?”라는 질문을 가져야 마땅하다.

 

모르면 물어라.

모르면서 아는 척은 어리석은 짓이다.

 

모르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모르면서 묻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다.

 

묻는 게 공부다.

공부를 잘한다는 건

질문을 잘 하는 것이다.

 

흔히 육하원칙(六何原則)”으로 따진단다.

누가(who), 언제(when), 어디서(where),

무엇을(what), 어떻게(how), (why)이다.

각각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따서

“5W1H”라고도 부른다.

 

이해가 될 때까지

끊임없이 묻고 또 물어라.

 

어린 아이들에게는

세상은 온통 질문거리이므로

?”라고 묻고 또 묻는다.

 

대화와 토론, 회의 등은

?”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라는 질문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가정, 학교, 기업, 정부가

건강한 선진사회란다.

 

너를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2023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