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자존심

Peter-C 2023. 5. 4. 06:57

자존심

 

내 자존심을 건드렸다!”

자존심이 무너졌다.”

 

치욕적인 일을 당했을 때

뱉어지는 말이다.

 

변호사 출신 대통령이다.”

교수 출신 국회의원이다.”

 

대단한 자존심을 암시한다.

 

서울대 출신,

육사 출신,

판사 출신 등

출신이라는 말이 붙으면

자존심도 따라 붙는다.

 

직함에 못 미치는 인성이나 능력이면

실망을 안겨주며 자존심을 지키지 못한

인간이 된다.

 

하기야 자존심을 헌신짝처럼 버린

유명 인사들이 어디 하나 둘인가.

 

품위를 잃은 지도 꽤나 오래됐다.

직책에 걸 맞는 존경이나 품위를

일찌감치 포기한 인간들이다.

 

그들에게 자존심은 사치인 듯하다.

 

자존심은 사람 됨됨이의 근본이다.

자존심을 포기하는 건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자존심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자존심도 없나?”

이 말은 모욕적인 심한 말이다.

지금 나는 그들을 모욕하고 있는 것이다.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란다.

상사, 손님, 갑과 을의 인간관계 등

세상살이에서 자존심을 내세우기가

힘들다는 뜻이겠다.

 

올바른 자존심도 저절로

관리되고 유지되는 것이 아니다.

 

간판에 걸맞게

품위와 인성을 잘 관리해서,

품격향상에 노력하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