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nis대회 이변(異變)

Tennis대회 이변(異變)

 

5월28일부터 6월11일까지 Paris에서

"Roland Garros 2023"대회가 열리고 있다.

 

요즘 나의 일과는 이 대회

중계방송에 맞춰져있다.

 

어제 5월30일, 1st Round에서

세계 Ranking 1위 Russia의 Daniil Medvedev(27세)와

세계 Ranking 172위 Brazil의 Thiago Seyboth Wild(23세)가 붙었다.

 

4시간 15분간 5 Set 접전 끝에

3 : 2로 Thiago가 이겼다.

Medvedev는 이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보통 1st Round는 관심 밖이다.

보통 4th Round 16강부터 인기를 끈다.

 

Medvedev와 Thiago의 경기는

최소 8강전 이상의 경기내용을 보여줬다.

 

세계 테니스계에 새로운 별의 등장이었다.

2023 Roland Garros의 대이변이었다.

 

“기록은 깨진다.”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

운동경기에서 흔히 하는 말이다.

 

신선한 충격이다.

대단한 선수의 등장이었다.

 

경기가 벌어진 경기장 1층과 2층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었다.

 

“Victory belongs to the most tenacious.”

(승리는 가장 끈질긴 자의 것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격려문이다.

 

탁월한 재능과 기술을 바탕으로

5 set, 3 ~ 4 시간을 버텨내는 체력이 관건이다.

 

체력이 저하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실수가 많아지게 된다.

 

수많은 관중과

자기를 직접 지원하는 Staff들,

응원을 아끼지 않는 Fan들의

성원에 응답하고자 하는 부담감을

떨쳐버려야 한다.

 

승리와 실수에 대한

정신적, 심리적 압박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23살의 Thiago의 앞날이

기대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