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8월이다
Peter-C
2023. 8. 2. 06:47
8월이다
벌써 8월이다.
7월은 있는 듯 없는 듯
휙 도망쳤다.
장마철도 끝나고
휴가철이다.
무더위와 싸우고 있다.
폭염주의 긴급재난문자가 시끄럽다.
더위를 피하려고 목욕을 한다.
그때뿐이다.
냉방기 찬바람과 선풍기 바람은
신경질적으로 싫어한다.
자연풍은 좋다.
들려오는 정치판 News는
짜증스러움을 더욱 부추긴다.
밉살스럽고 증오심이 끓어오른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힘들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
가득이나 더운데 열 받는다.
복용약이 떨어져 이 무더위에
병원과 약국을 다녀왔다.
어쩔 수없는 일이다.
하루 세끼 때마다
잊지 않고 약을 먹지만
나아지기는커녕
나빠지지 않으면 다행이다.
신나는 일은 없고,
귀찮고 성가신 일뿐이다.
시원한 음료수 한 잔과
괜찮은 그림과 음악으로
시름을 달래본다.
7월에 모아 둔
사진, 그림, 동영상, 음악 등을
정리해 PC에 저장하고
핸드폰 저장 공간을 정리한다.
열중하다보니 더위를 잊는다.
앞으로 보름
길어야 한 달만 버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