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일상에서

Peter-C 2024. 1. 6. 08:37

일상에서

 

일상은 특별함보다는 단조로움이다.

 

위대한 일도,

자랑스러운 일도 아니다.

 

존경을 받을만한 일도,

희생 봉사하는 일도 없다.

 

날씨가 맑거나, 흐리거나,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오는 대로

내 마음도 따라 움직인다.

은퇴 백수의 특권이다.

 

내세울 것 없이 평범해서,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다.

하지만 내 딴엔 소중하다.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못하다.

 

짜증스럽기도 하고

은근히 침울하기도 하며,

재미와 흥미를 찾아 헤맨다.

스스로 생각해도 안쓰럽다.

 

쉬운 일 같지만 은근히 어렵다.

대개는 닥치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지낸다.

 

어떤 땐, 나름대로 정해진 일도

이 핑계 저 핑계로

하기가 싫어진다.

 

의욕상실이 제일 겁난다.

무엇을 하든

의욕이 살아있어야 한다.

 

몸의 건강이나 기분의 상태를 일컫는

이른바 Condition이 좋아야 의욕도 생긴다.

최상의 상태로 조절과 유지가 관건이다.

 

소소한 일상일지언정,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의욕을 살려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