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특이하다

Peter-C 2024. 2. 13. 07:31

특이하다

 

특별하다는 것은

각별하다, 특출하다,

훌륭하다, 멋지다,

뛰어나다 등 긍정적이다.

 

특이하다는 것은

엉뚱하다, 이해하기 힘들다,

별나다, 상식에 벗어난다,

유별나다 등 부정적이다.

 

어학사전적 의미보다

내가 그런 느낌으로 쓴다.

 

특이하다는 말은

보통의 것, 보통의 상태보다

사뭇 다르다는 뜻이다.

 

보통의 경우,

대충은 짐작을 할 수 있는데

상상을 초월한다는 의미다.

 

그럴 때,

내가 이상한 것이 아닌가 하고

나를 점검 할 때가 있다.

 

보통의 상태라는

객관적 기준이 없고,

실제로 확인도 어렵다.

 

나의 사고가,

나의 지식 정보가,

나의 의견이나 생각이

편견이 아닐까,

좁은 소견이 아닐까

슬그머니 겁난다.

 

나는 특이하다고 여기는데,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다면

당황하게 된다.

 

그저 낯설고 어색할 뿐인데,

호들갑이 아닌지?

 

섣불리 단정 짓지 말고

내 사고의 영역을 넓힐 일이다.